마리엔 플라자는 그야말로 뮌헨 관광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주요 숍들이 밀집해있음은 물론 그곳을 중심으로 레지던츠 박물관,
프라우엔 교회, 춤추는 시계로 유명한 시청사 건물, 호프브로이 하우스 등등-
많은 관광포인트 및 레스토랑까지를 커버하는 지역이다 이말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을 가장 편리하게 구경할 수 있는 곳도 이 마리엔 광장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꺄우~
현실이 이렇다보니 뮌헨을 구경온 사람들은 어디를 돌아보더라도 결국은 마리엔 광장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자신의 모습을 자주 발견하게 될 터!
사람의 심리가 또 막상 너무나 넓은 선택의 폭을 가지게 되면 당황하기도 쉽다.
지쳐서 어딘가에 들어가 앉고싶은데 어디를 둘러봐도 다 무지막지 비싸보이고.
그렇다면 도무지 어디를 가야 옳다는 말인가?
사실 가격대는 고만고만 좀 비싸긴 할 것이다.
(솔직히 비싸봐야 별,콩다방의 음료 이하 혹은 좀 더 비싼 수준?)
그렇다면 무언가 차별화된 전략을 찾아봐야 하지 않은가?
지면에서 마리엔 광장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
이런 궁금증을 가진 그대를 위해 소개하오!!!
글로텐슈피엘 카페!!!!
우선 마리엔 광장에서 28번지를 찾아야 한다.

찾았다면 엘레베이터를 타고 카페를 향해 고고!!!
나의 경우엔 날씨가 하도 더워서 전혀 근처에 가지도 않았지만-
친구의 증언에 따르면 마리엔 플라자가 아기자기하게 잘 보인다고 한다.
일본 여행잡지에 소개라도 됐었는지 유난히 일본인들이 많기도 하더만.
하긴, 1층에 레스토랑이 있으니 당연한 일인지도.
Anyway~
빵이나 케이크가 맛있다는 소문은 들었으나 점심으로 너무 많은 돈을 지출해서(물론 배도 많이 불렀음) 그냥 주스를 시켰다.
친구는 한동안 못 마셨다며 에스프레소!


친구는 엽서를 쓴다고 바빴고 나는 혼자 사람구경에 사진놀이를 하느라 바빴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마리엔광장을 내려다보지 않았던가 조금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당시엔 정말 너무 더워서 그럴 여력이 없었다.
까짓거 뭐, 다음에 가면 해보지 뭐. ㅡ_ㅡ;;;;;;;;;;
아,
이곳에 가는 사람들은 내려오는 길은 계단을 선택해 줄 것을 권한다.
너무 예쁜 보라색 벽에 하얀색 나선형 계단이 또르르 말려 내려오는 구조!!

(사진의 모델은 아리따운 내 친구 K양)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은 물론 조각품이나 특이한 조명 같은 건물의 섬세한 부분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다.
뮌헨의 '괜찮은' 카페로 추천하는 바이니 참고하시라!

add : Marienplatz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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