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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

포세이돈Poseidon / 넵튠Neptune, 삼지창을 든 바다의 신 Under the sea, under the sea~~~ 바닷가재가 부르는 저 노래를 기억하시는 분이 많으실....까? 나는 이상하게도 포세이돈을 생각하면 꼭 인어공주 에리얼의 아빠 트라이톤이 생각난다. 아마도 그 분이 들고 있는 삼지창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그 또한 바다에서 꽤 큰 힘을 발휘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포세이돈과 연관을 짓기 위해서 삼지창을 든 것이 아닌가 싶은데.... 기왕 삼지창 이야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포세이돈의 상징은 삼지창이다. 뭔가 중년의 근육질 남자가 삼지창을 들고 있는 조각이든 그림이든 발견하면...게다가 주변에 물이나 말이 등장하면 십중팔구 그것은 포세이돈이다!!! 그 외의 상징으로는 돌고래, 소 등이 있음... 정말 hot하다고 볼 수밖에 없는 미중년의 표준이.. 더보기
헤스티아Hestia / 베스타Vesta, 조용하고 심심하지만 추앙받았던 그녀 헤스티아는 대지 모신 레아와 추수의 신 크로누스 사이에서 나온 맏이다. 이어 데메테르, 헤라, 하데스, 포세이돈, 제우스도 태어나지만 비정한 아버지 크로누스는 자식들 중 한 명이 자신을 제끼고 왕좌를 빼앗을 것이란 신탁을 들은 뒤였기에 차례로 자식들을 집어삼키는 만행을 저지른다. 그 와중에 로마의 전승에서는 또 베스타가 딸들 중 셋째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하니 참고하시길. 그녀가 담당한 것은 화로...화덕...아궁이....뭐 그런 것이었는데 이는 부엌의 아궁이와 연결되어 있다. 어느 집이든 부엌은 먹고 사는 데 중심이 되는 곳이 아닌가! 그래서 그녀는 가정의 수호신으로 추앙받았다. 상징은 난로와 불이다. 심심한 여신이어서 그런지 그림은 그렇게 많이 남은 것 같지 않고 조각상으로 많이 남은 듯하다. 검색해.. 더보기
그리스|로마 신화 신들의 계보_ 1편 원시의 신 - 타이탄족 - 제우스 우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한다. 이미 그 신들이 실존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들에 의해 창조된 이야기라는 걸 알면서도 좋아한다. 게다가 그 아주 오래된 이야기들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놀랍게도 그 이야기들이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물론 요즘 같은 세상에 난봉꾼 제우스처럼 사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지는 않지만 그렇게 사는 사람도 성별에 관계 없이 존재하기도 한다는 걸 부정할 수는 없으리라. 대놓고 그러지 않는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으면 있을까... 어쨌든 신화는 비록 아주 오래된 옛날이야기이지만 지금까지도 다양한 분야에서 회자되며 널리 활용되는 어찌 보면 문화의 코어로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서 큰 맥락이라도 이해하면 의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