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라져가는 익명의 세계 최근에 페이스북에서 나의 프로필을 제한했다. 로그인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을 때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와 동시에 이 문장도 함께 찾아들었다. '도대체 갑자기 왜?' 사실 나는 두 개의 페이스북 계정이 있었다. 그리고 그 체제를 유지한 지 10년 가까이 되어간다. 그렇다고 겁나 많은 친구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한 계정은 300명 정도 되고 다른 계정은 100명이 될까 말까 한 정도다. 계정을 두 개 만든 건 목적이 달라서였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기 좋아하는 나의 친목도모용, 공적으로 일한 것들(열심히 작성한 블로그 포스팅, 업로드한 유튜브 에피소드, 공들여 쓴 기사의 링크 등을 공유하는 일)을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한 아카이브용. 처음에는 전자 쪽 사용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일상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