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andchips 썸네일형 리스트형 Hobart_ Fish Frenzy || 이토록 신선하고 맛있는 피시 앤 칩스 런던에서 처음으로 피시앤칩스라는 음식을 접했지만 어렸을 때부터 '생선까쓰'를 자주 먹어왔던 나로서는 조금 실망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아무래도 더 바삭하면서 포슬거리는 흰생선살이 더 익숙했던 탓이리라. 처음 맛보고 딱히 인상 깊지 않았기에 다시 맛보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으므로.....인생 첫 런던에 나흘 머무는 동안 참 영국 음식 맛 없는데 비싸기까지 하다며 괴로워했던 기억뿐이다. 당시에 맥도날드에서 빅맥세트 가격이 한국의 거의 세 배 정도에 육박해서 식겁했던 느낌과 함께. 그래서 타스매니아의 호바트에 아주 유명한 피시앤칩스 가게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다지 흥분되지는 않았다. 다만 나는 당시에 여행서 업데이트하는 작가로서 취재차 호주에 갔던 것이고 그 가게는 내 취재 대상이었기에 무조건 들러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