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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YU 딱김따

딱김따 7강_ 하루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To Do List 작성법

거시적인 안목으로 계획을 세워봤다면 이제 조금 더 디테일하게 들어갈 때다.

그 모든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사실 대개의 경우 '실행'이라고 하면 굉장히 결연한 마음을 먹고 그것을 행동에 옮기고 그 행동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착각하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뭔가 큰 파장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작은 규모의 변화 혹은 행동부터 일어나야 한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하지 않던가?

뭔가를 이루려면 무조건 작은 걸음을 하나 떼는 것이 최우선의 일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그간 열심히 세워 온 7가지의 코어 콘텐츠를 가지고 개개의 비젼을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혹은 그 비젼이 과연 나에 맞는 것이었던 것인지 알아내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오늘의 내가 어떻게 움직여야만 거기에 가 닿을 수 있는지에 대한 매우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계획이 필요한 것이고 그것을 돕는 도구가 바로 To Do List인 것.

하루를 망치는 건 괜찮은데 그 망쳐진 하루가 계속되면 결국 인생도 망한다.

그러니까 정신줄 단디 붙잡게 해주는 것이 바로 오늘의 수행 과제 To Do List 되시겠다.

 

 

사실 나는 학생 때부터 To Do List를 만들어 모든 목록을 쫙쫙 지워나가는 데 희열을 느끼며 살았던 경험이 있다.

자주 그 일을 했지만 딱히 내가 성취하고자 했던 모든 것을 성취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 이 슬픈 현실은..... ㅠ_ㅠ

그런데 그게 다 내가 그냥 목록 지우는 데만 집중하고 거시적인 관점은 전혀 염두해두지 않았던 데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이제라도 알게 됐으니 고쳐보려 한다.

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지 하루를 망하지 않고 보낼 수 있는 똑똑한 해야 할 일 목록을 만들고 짜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들여다보도록 하자.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To Do List의 명확한 개념이다.

우선 이것은 내가 나와 약속을 정하는 행위로써 나에게 이걸 꼭 하라고 명력을 내리는 것이다.

그런데 그 명령에 내 목표, 내 꿈이 연결지어져야 한다. 그래야 미래에 있는 목표와 현재의 오늘이 찰떡호흡을 이어갈 수 있다.

목표가 전략 중에 하나라면 To Do List는 그 전략을 실행해서 실현가능하게 만드는 전술이라고 볼 수 있다.

약속이라는 개념에서 봤을 때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으므로 약속을 지키고 싶을 것이다.

그럼 To Do List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

 

 

먼저 내가 반드시 이뤄야 하므로 실행가능해야 한다. 안 하면 죽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하기에 당장 실행 가능하고 너무 어렵거나 말도 안 되게 거시적인 목록이어서는 안 된다.

그렇기에 구체적이어야 한다. 모호하지 않게 몇 시까지 얼만큼을 하겠다라는 식으로 정하면 더 좋다.

비슷한 맥락에서 그 일을 마치는 정확한 시간까지 정해주면 좋다. 마감이 정해지지 않으면 한없이 늘어날 위험성도 높아진다.

목록을 작성할 때 늘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이 바로 7가지 코어다. 심지어 실행해본 결과 코어와 관련이 없으면 과감하게 수정할 필요도 있음을 인지하고 있자.

아무리 완벽하게 짜여진 계획/목록이라 하더라도 이게 방향성을 잃었거나 원활하게 수행되지 않는다면 수정해야 한다. 특히 너무 어렵게 느껴질 경우 난이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너무 쉽다면 조금 더 도전적으로 수정해보자.

여기까지가 To Do List를 작성하기 전 마음가짐이라고 보면 되고 이제부터는 그럼 저걸 어떻게 반영해서 목록을 작성할지 살펴보겠다.

 

 

구체적으로 To Do List 목록을 작성할 때는 습관, 꿈, 오늘의 할 일로 구분하면 된다.

습관은 그냥 반복적으로 해야 할 일인데 '그냥' 하더라도 그것이 결국은 내 건강과 코어 중 어느 하나를 탄탄하게 하기 위한 기본이 되는 행위가 되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꿈은 매우 순수하게 무조건 7코어 및 내 인생에 있어서 내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의무와 관련이 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의 할 일은 그날 그날 닥친 상황에 해내야 하는 일들이 될 것이다.

그런 조건들을 반영해서 작성해본 나의 To Do List.

 

 

그간 작성했던 7 코어 콘텐츠 기반의 마인드맵에 압도당하는 기분이었다면 To Do List는 뭔가 할 만해 보이고 실행, 실현 가능할 것 같은 기분이 막막 들고 그런다. 물론 지금 내가 덜 구체적으로 적은 경향이 없잖아 있으나 그것은 차후에 다듬을 예정이다.

 

 

"계획 없는 목표는 한낱 바람에 불과하다."

_ 생떽쥐베리

후우~

이제 겨우 뭔가 계획이라는 틀이 형성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은데.

과연?

더 이상 내 목표를 한낱 바람에 머물도록 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실현시키고 말 것이다. 두 주먹 불끈 쥐고 달려가자.

자, 그럼 우리는 이제 8강에서 만나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