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데이트 추천 썸네일형 리스트형 Seoul_ National Museum of Korea || ‘어제’를 살펴 ‘오늘’을 이해하고 ‘내일’의 영감을 얻는 곳, 국립중앙박물관 ‘만약 당신이 오늘을 이해하고 싶다면 어제부터 살펴보라.’ 의 작가이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펄 벅의 말이다. 개인의 어제는 일기장이나 SNS 계정을 살피면 된다지만 만약 당신이 한 나라의 현재를 이해하고 싶다면? 그 나라의 박물관으로 향하면 된다.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의 ‘어제’를 모아둔 곳. 경내에 들어서는 순간 답답했던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이 든다. 널찍하게 펼쳐진 공간에 듬직한 박물관 건물이 보이고 그 아래로 앙증맞은 연못과 고즈넉한 정자가 서 있다. 돌 사이로 심어진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에서 평소에 잘 느끼지 못했던 계절의 색깔이 드러난다. 계절의 냄새를 맡으며 길을 따라가면 박물관 건물이 근사하게 만들어놓은 액자로 시선이 향한다. 그 속에는 남산이 보이는 파노라마 풍경이 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