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atz 썸네일형 리스트형 munich_restaurant/bar dukatz 독일의 초여름 날씨란 여자마음마냥 변덕스러운 봄날씨의 뺨치면서도 햇살이 그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 온도는 한여름 뺨치는 수준이다. 물론 하루종일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것도 곤란하지만, 흐리고 비오는 날씨에 익숙해졌는데 갑자기 해가 쉬지 않고 내리쬐면 내 몸은 화들짝 놀라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 이야기냐며 짜증을 부린다. 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렇다고 여행을 중지할 수는 없는 법! 7년만에 돌아온 뮌헨은 이미 내 기억속의 도시가 아니었다. 훨씬 화려해지고 훨씬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시골처자 보따리 들고 상경한 마냥으로 입을 헤 벌리고는 오전 내내 변한 뮌헨의 거리를 휘적휘적 헤매고 다녔다. 그러고보니 어느 새 배꼽시계가 울려댄다. 정확히 12시!! 역시 정확하다며 스스로 감탄했다. 어디 들어갈 곳이 없나 물색..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