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KYU 딱김따

딱김따 6강_ 1, 2, 3 기법으로 마인드맵 수정하기

내가 내 삶을 기획하는 일이 이렇게 어려운 것이라니!

사실 5강까지는 그래도 수월하게 따라가기는 했다.

물론 '힘겹게'라는 수식어가 동반되어야 할 것 같기는 하지만서도.....그래도 일단 시작하면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하기만 하면 되었다.

그런데 6강에 다다라서는 완전 버퍼에 걸리고 말았음.

맙소사....

뭔가 지난 5강과 겹치는 것 같은데 뭘 더 어떻게 수정하라는 말일까 한참을 고민하고 고뇌에 휩싸였던 기억이 나는구나.

그래서 6강의 포스팅을 올리는 데까지도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렇다면 딱! 1년 김미경 따라하기 딱김따 6강은 과연 어떤 내용이었을까?

 

 

1, 2, 3 기법이라니 그게 뭔가 싶으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1, 2, 3 기법은 모든 항목에 3가지 추가적인 하위 항목을 설정하는 것을 말한다. 무슨 하위 개념이 있을까 싶은 것조차 세부항목을 거는 것이다. 그 기법을 적용해서 지난 5강에 작성했던 마인드맵을 수정하는 것이 이번 6강의 과제였다.

 

 

이런 과제가 등장한 이유는 1, 2, 3 기법을 적용하다 보면 기존의 마인드맵에서 필요 없거나 겹치거나 하는 부분을 걸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뭔가를 정리할 때 그걸 정리해서 둔 사람이 물건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내듯 목표도 세운 사람이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고 혹시 수정이 필요한 기미가 보인다면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것도 그 사람일 수밖에 없다.

특히 지난 시간에 당연히 고민과 고심을 거친 끝에 완성된 마인드맵이라고 할지라도 일단 브레인스토밍의 느낌이 강했고 시간이 흐르고 내 루틴 속에서 작용하는 모습을 보고 하면서 수정할 부분은 필수불가결하게 생기기 마련이다. 어떤 계획도 완벽할 수 없기에.

 

 

따라서 이번에는 그걸 더 정교하게 다듬는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당장' '실행가능한' '습관'이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최종적으로 그것이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모든 계획은 머릿속에서 꺼내어 적어보고 그 적은 것을 선언함으로써 널리 알리고 마침내 실행할 때만 목표에 가 닿는 성과를 낼 수 있고 그때야 빛을 발하며 반짝인다.

'넌 역시 다 계획이 있었구나!'

라고 말하면서.

그래서 나도 야심차게 나의 마인드맵을 수정해보자고 덤볐다.

그런데....문제가 생겼다.....진짜....버퍼에 걸려 도대체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특히 중요도를 정하고 겹치지 않으며 구체적 성과를 그려야 하는 1, 2, 3 기법이라는 거름망을 설치하니 이 작업이 더 어렵게 느껴졌다.

며칠 동안 끙끙 앓은 결과 마침내 나도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복잡해 보이는 나의 마인드맵을 무조건 단순화하자!"

 

 

1, 2, 3 기법을 마음에 새기고 기존의 마인드맵을 바라보면서 새롭게 마인드맵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렇다. 일을 두 번 한 셈인데....난 오히려 이것이 신의 한 수였다는 기분이 든다.

비록 엄청 길어지긴 했지만 매우 깔끔하게 정리가 됐다. 그리고 기존에 조금 늘어지는 언어로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최대한 간결한 단어를 사용해서 정리해나갔다.

그러자 뭔가 쫘르르 착착 정리가 완료됐다.

 

 

사소한 불만사항이 있다면 내가 사용하는 심플마인드라는 앱으로는 현재 내 맵에 가장 적합한 생선가시형 옵션이 없어서 너무 길게 나와서 한눈에 보이는 형식으로 출력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적 느낌.

아니다....저 7코어별로 달린 세부사항들을 아우르는 정리를 한 번 더 진행하면....그 코어 항목별로 묶인 것을 출력해서 붙이는 작업을 통해 나쁘지 않게 진행될 것도 같네. 그건 추후 이야기이고....

이번 정리를 마치면서 되게 쾌감 같은 것이 있었다.

간결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기에 굳이 나오지 않는 것은 2개 선에서 마무리하기도 했다. 그게 내게는 맞는 방법이니까.

 

 

그렇다.

오늘을 계획하고 매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평범한 식료품점 둘째딸이었는데 영국 수상까지 한 철의 여인 마가렛 대처처럼.

나도 가장 실행에 이를 수밖에 없는 정교한 계획으로 내 비전을 이루어 미션에 가 닿으리.

그럼 우린 7강에서 만나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