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소비를 한다.
소비는 하면서 좋은 소비와 꼭 해야 하는 소비와 시원찮은 소비와 나쁜 소비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꼭 해야 하는 소비야 의식주에 관련된 것이니.....그렇다 하고....
좋은 소비란 무엇인가 하면 내 삶에 큰 도움을 주는 소비로 하고 나서도 와, 내가 정말 이 소비를 너무나도 잘했구나 두고두고 머리를 쓰다듬는 소비 되시겠다.
물론 그런 일은 쉬이 일어나지 않는 편인데 최근 오랜만에 그런 물건을 하나 들이게 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의 삶 또한 수월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지금 이 포스팅을 작성 중인 거다.
그 물건은 바로 파파 LED 와이드스탠드 800B다.
저렇게 배송이 온다.
스탠드 타입과 책상에 고정시키는 타입 두 가지가 있는데 나는 아무 곳이든 내가 원하는 장소에 두고 싶어서 스탠드로 선택했다.
가격 차이는 약간 있는 걸로 안다. 스탠드 타입이 조금 더 비싸다.
겉 상자를 벗기면 이런 속상자가 나온다.
파파 와이드 스탠드 800의 다양한 면모에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어느 정도 상자 표면에 있는 설명만 읽어도 어떤 기능을 하는지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세세하다.
그리고 다시 속상자를 꺼내면 바로 구성품이 등장한다.
의외로 단출하니 놀라지 마시길.
어쨌든 속을 다 보기 전에 겉 상자부터 좀 더 상세히 살펴보자.
일단 사양을 살피면 나는 파파 와이드 스탠드 800의 스탠드 타입을 선택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할 텐데 길이가 80cm다. 거의 1m 가까이 된다는 이야기.
스탠드 타입이니 아무데나 원하는 곳에 세워둘 수 있고,
중간 부분이 플렉서블해서 상하좌우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제조사의 주장에 따르면 넓은 빛의 각도와 균일한 빛의 분포를 보인다고 하는데 그건 이제 켜보면 알게 되지 않을까 싶다.
참, 다양한 빛의 모드가 있다고 한다.
분위기 전환을 원할 때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조명에 저런 아이콘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밝기도 5단계까지 조절이 되는구만.
(근데 솔직히 단계를 낮게 조절하게 될 일은 별로 없는 듯.....늘 언제나 최고 밝기로!!! 퐈이야~~~)
그럼 마침내 상자를 열어본다.
짠~~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이 파파 와이드 스탠드 800 스탠드 타입의 설명서다.
이거 하나만 있으면 아무 문제 없이 조립에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나도 안다. 이걸 아무리 봐도 잘 이해가 안 가는 사람도 있다. 사실 솔직히 고백하면 내가 그렇다.
자주 헤매며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조립하곤 한다. 그래서 이 포스팅 보시는 분들은 그러지 마시라고 상세하게 사진 찍어가며 만들어봤다.
가장 먼저 조명 부분과 지지대 부분을결합해준다.
저 가운데 구멍을 중심으로 잘 꽂고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끝까지 밀어야 함을 잊지 말자.
박력을 발휘해볼 것.
그리고 나면 저 작은 주머니에서 큰 나사와 그게 맞는 돌리는 기구를 꺼내어 아래 사진처럼 자알 맞춘 뒤 돌리면 된다.
처음에 어색할 수도 있지만 나사에 난 홈과 도구의 머리 부분의 각을 맞추면 딱 맞아 들어간다.
자기 손에 맞는 방향으로 잘 잡고 돌리면 된다.
매우 잘 돌아간다. 꽉~~ 잘 안 돌아갈 때까지 돌려서 튼튼하게 결합시켜주자.
다음으로는 아래 스탠드 부분을 맨 아래쪽과 결합시키면 된다.
아까와 동일한 큰 나사 한 개와 작은 나사 두 개로 구멍에 착착 넣고 돌려 고정시켜주면 조립 끝!
얼마나 간단한지!!!
완성하면 이렇게 바로 설치하고 사용 가능한 구조다.
보시다시피 파파 와이드 스탠드 800이라는 이름에 괜히 '와이드'가 들어간 것이 아니다.
굉장히 넓게 펼쳐진다.
마치 새가 날개를 펼치고 있듯이.
4개의 빛 모드를 해보았는데 휴식모드가 가장 노란빛이 나서 티가 나고 나머지는 미묘하다.
나는 어차피 쨍한 빛을 원해서 이걸 사용하기로 했기에 최대 밝기에 가장 밝은 백색 LED 모드로 계속 사용 중에 있다.
지금 두 달째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이지 이 스탠드로 인해 내 삶의 질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기분이 절로 든다.
진짜 빛이 골고루 분포되고 넓게 퍼져서 나의 2m 책상 가운데 놓고 매우 잘 사용 중에 있다.
간편하고 사용도 편해서....아무튼 그냥 좋다.
전에는 책상에 앉아도 어두컴컴하고 모니터 빛에 눈이 시렸는데 이제 빛 자체가 밝으니 모니터 보는 것도 한결 수월하고 편해졌다.
진짜다....다시 이야기하지만 내 삶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이 벅차고 행복한 기분!!!
자꾸 그런 생각이 드니 이것이야말로 현명하고 아름다운 소비가 아니었을까 싶네.
책상에 오래 붙어 다양한 작업을 해야 하는 당신이라면 우리 함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해보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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