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진짜 이 9강은 나에게 마의 9강이었다.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오고 질문이라니까 지레 겁을 먹고 계속 숙제하는 걸 미뤄왔더랬다.
그.러.나.
이게 계속 미뤄지면 도무지 언제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 너무 무서웠고 그리고 내가 딱김따 진도를 못 나가게 되는 것은 아닐까 두려움이 엄습하기 시작했으므로 마음을 결정하고 마침내......죽이 되든 밥이 되든 맞서 싸워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잘한 일이었다.
이런 강의 과제일수록 그냥 더 편하게 나가는 방향으로 잡았고 왕부담만 느꼈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 그냥 아무거라도 적어 넣고 그냥 올린다라는 결심을 수도 없이 마음속으로 되뇌였다.
그리고 이것이 그 결과다.
진짜 날것의 것 그대로 흘러 나오는 대로 막 타이핑해서 넣었고, 후회하며 공개하는 것을 꺼릴까봐 많은 주석 없이 그냥 있는 그래도 올리고자 한다.
이렇게 흘러가는 때도 있어야지! 생각하면서.
가장 나쁜 것은 과제를 수행하지 않는 거니까.
자, 그럼 나갑니다~
후후.
전과 다른 느낌이라 어색하셨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난 과제 수행에 더 큰 초점을 둔 거니까.
10강은 곧 업로드 될 것임을 약속드리며....
일단 소인은 물러갑니다.
to be continued......
